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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월 전체 리모델링을 앞두고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려고 합니다.
사실 리모델링을 결정한건 24년 8월쯤이어서 그때부터 천천히 알아보고자 업체 선정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아직 시간이 많아서라고 생각해서인지 급해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급하지 않으니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중개업체 2군데를 통해 업체 4곳을 추천받았고,
또한 손품, 발품 팔아서 업체 4곳을 찾아냈습니다.
현재까지 6군데와 상담 및 일부업체 실측이 진행되었고, 2곳은 상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직접 겪은바를 기록으로 남겨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업체 이름은 편의상 순서대로 A,B,C,D 로 하였고, 실명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1. 중개업체- 오늘의 집
'오늘의 집'에서는 인테리어 시공 업체를 추천해줍니다.
내가 거주하는 집 주소 (이사갈 집 주소)를 입력하면 그 곳의 시공사례부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맟춤 시공업체를 의뢰하여 업체를 추천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집'에서 책임보장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직접 업체를 컨텍하는 것보다 더 신뢰가 갑니다.
실제로 의뢰를 했었고, 4~5곳 정도 업체를 추천받았습니다.
추천을 받으면 제가 먼저 연락하는게 아니라 업체 담당자가 연락을 줍니다.
3군데 업체와 연락 및 통화를 진행하였고 시간별로 진행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광교 A 업체
- 통화 우선 진행 및 간략한 공사 진행 논의
- 대면 미팅 날짜 셋팅 및 대면 미팅 진행
(대면 미팅의 날짜를 제가 한번 변경요청해서 변경하였으나 당일 담당자의 착각으로 밖에서 30분 기다림. 이때부터 기분이 좀 싸함.. 고객과의 미팅 날짜를 헷갈리는 담당자라...)
- 대면미팅 진행하면서 만족도는 올라감
생각보다 꼼꼼하게 진행되었으며,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캐치해서 상담해줌. 1시간 30분정도 미팅 진행하였고 실측 일정 확인하여 바로 연락 주겠다고 함. 실측 전에 간략한 견적을 일주일이내에 보내주겠다고 함
(결론)
- 연락을 안받고, 일주일 지나도록 견적 못받음
- 실측 일정 확인해서 바로 연락 준다더니 연락 없음
=> 처음 느꼈던 싸함을 확신하고 담당자에게 메세지 남김. 답장이 주저리 온듯 했으나 차단
=>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음, 고객과의 약속도 제대로 못지키는데 일을 잘 진행할 것이라는 신뢰가 바닥남
2) 광교 B 업체
- 전화를 못받아 문자로 우선 연락을 받음
- 문자로 간단하게 질의응답 진행
- 예산을 얼마로 진행하냐고 묻길래 대답하였는데.. 그 이후로 연락두절
=> 돈이 안될거라 생각했나 봄 (진짜 실명으로 까고 싶지만 참음, 여기는 진짜 신고하고 싶을정도로 대응 최악)
3) 광교 C 업체
- 대형 브랜드 업체에 소속되어 있는 디자인 업체
- 전화를 못받아 문자로 정보 받음
- 중간에 갑자기 시간이 비어 대형 브랜드에 약속잡지 않고 바로 방문하여 담당자 찾음
(이런분들은 상주하고 있지 않으니 약속 잡고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담당자가 바로 계셔서 상담 1시간 30분 정도 진행
- 그 자리에서 바로 도면 꺼내서 일부 설계까지 진행해주심
- 바로 실측날짜 잡아서 실측 진행. 실측은 1시간 정도 걸림
꼼꼼하게 하나하나 보시고 실측 진행 및 질의응답 진행
(결론)
- 뒤늦게 요청해서 견적서를 받음 (나도 까먹고 있었고, 담당자는 휴가여서 다은분한테 인계했으나 못받음)
- 견적서는 나름 디테일하고 용납할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됨
=>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견적서를 받음 (일단 ★ ★ ★ ★)
2. 중개업체- 집닥
'오늘의집'의 업체들이 만족도가 높지 않았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닥에 한번더 의뢰하기로 하였습니다.
총 2곳을 추천해주셨고, 연락 및 실측을 진행하였습니다.
1) 용인 A 업체
- 전화 상담 후 실측 진행
- 실측 오셔서 20분 정도 대충 사진찍고 둘러보고 뭐 원하냐고 물어보고 10분정도 상담 후 가심
- 견적서 수령하였으나, 한페이지도 안되는 견적서에 각 항목에 가격만 맞춰서 보내주심
- 담당자는 친절하고 상냥하였으나, 그 견적을 보고 어떤 피드백을 줘야할지 몰라 보류
2) 수원 B 업체
- 여기도 최악
- 통화 진행하였을 때 사실 방문하기를 원하지 않았으나, 다짜고짜 바로 방문하겠다고 하심
- 그래도 베테랑일 수 있으니 믿어보자 하는 마음에 실측날짜 잡음
- 오자마자 본인 명품 가방을 우리집 식탁에 떡하니 올려놓고 대충 실측함
- 역시나 사진 여기저기 찍고 견적준다 하고 30분도 안되서 가버림, 역시나 견적 안줌
집닥에서 해당 추천에 대해 유선으로 만족도를 조사하는 연락을 받았고, 사실대로 다 말했습니다.
다른곳 추천을 제안하셨으나, 거절하였습니다.
3. 손품, 발품, SNS 서치
중개업체만 믿을 수 없어서 직접 찾아나섰습니다.
각종 홈페이지, 블로그, SNS 할 것 없이 다 찾아봤고, 스타필드나 백화점내에 있는 브랜드 업체들도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1) 광교 A 업체
- 먼저 연락해서 상담 예약날짜 잡고 방문하여 상담까지 진행
- 1시간 30분정도 디테일하게 상담 진행하고 견적서도 그 주 에 바로 받음
- 디테일한 견적서 수령하였으나 가격이 예산보다 많이 오버되어 우선 보류 (일단 ★ ★ ★)
2) 대형 B 업체
- 스타필드에 있는 대형브랜드 업체 방문
- 요새 인테리어 트렌드는 뭐가 있나 궁금해서 둘러보던 중 간단하게 담당자와 상담 진행
- 담당자분이 열정적이셔서 실측 하기로 함
- 실측날짜에 예정시간 보다 미리 오셔서 연락주시고, 꼼꼼하게 실측 후 상담 진행
- 2시간 좀 안되게 디테일하게 상담 진행해주심
- 일주일 후에 직접 방문하셔서 3D 도면 설명해주심
견적서 항목마다 왜 이렇게 책정되었는지 다 설명해주시고 하나하나 가격조정에 관해서도 다 설명해주심.
예산보다 견적이 높아 조정을 의뢰드림.
현재 견적은 최상위로 책정 (디테일하게 자재를 고른게 아니기 때문에 Max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말씀해주심)되었기때문에 가격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해주심
(결론)
- 제일 마음에 드는 업체 (일단 ★ ★ ★ ★ ★, 1순위)
- 담당자도 마음에 들고, 전체 디자인이며 견적도 조정가능해서 마음에 듬
- 그래도 단점은.. 내가 원하는 바닥재가 없음.
브랜드 업체이다 보니 내가 원하는 바닥재를 시공하고 싶으면 따로 일정 및 시공업체 섭외후 시공 진행해야함.
여기서 고민이 되기 시작함.
그래도 최대한 한군데서 모두 시공해주었으면 해서 (책임소재가 분명하기 때문에) 고민중임
3) 수원 C 업체
- 아직 미팅 전, 워낙 인기가 많아 내년 1월까지 이미 시공계획이 잡혀있다고 함.
- 우선 미팅 진행예정이나, 날짜가 안맞아서 계약 안될 가능성이 높음
- 진작에 연락해볼걸 하는 후회...ㅠ.ㅠ
4) 분당 D 업체
- 아직 미팅 전
- 내가 원하는 바닥재로 시공가능 한 곳이라 판단
- 담당자와 연락을 주고 받는 중. 기대가 큼
아직 100% 만족스러운 업체를 찾지 못했지만, 이번주내로 결론이 날것이라 예상하며 1탄 글을 마칩니다.
곧 2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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